$pos="C";$title="";$txt="";$size="550,341,0";$no="2009120209385832356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문화재청은 조창훈(趙昌勳, 남, 1941년)을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의 예능보유자로, 임인호(林仁鎬, 남, 1964년생)를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의 기능보유자로 인정했다.
'대금정악'은 대금(大?)으로 연주하는 아정(雅正)한 음악, 곧 정악(正樂)으로 속되지 않은 고상하고 순정한 풍류를 말한다.
정악은 원래 합주 음악으로 대금독주의 정악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나 정악을 대금으로 독주하면 특유의 멋과 색다른 흥취가 있다. 대금정악은 영롱하나 가볍지 않고 부드러우나 유약하지 않으며 섬세하나 천박하지 않은 오묘한 맛의 가락을 지닌 전통음악으로 그 가치가 크다.
조창훈은 연주력과 표현력을 두루 갖춘 이수자로서 대금정악의 원활한 전승을 위한 보유자로서의 자격을 갖춘 것으로 판단되어 이번에 보유자로 인정하게 됐다.
'금속활자장'은 금속활자를 제작하는 장인으로, 금속활자 인쇄기술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고려시대)에서 창안되었던 만큼 우리 전통공예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임인호는 활자 조각, 활자 주물, 조판, 인출 등의 금속활자 제작 과정을 능숙하게 시연하고, 밀랍주조법과 사형주조법의 핵심기술을 전통적 방법으로 수행하는 재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보유자 인정은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랫동안 전승활동에 전념해온 보유자를 비롯한 해당 종목 전승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은 물론, 전승환경에도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