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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자전거 주차장 개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지난 1일 ‘자전거 주차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주차장 운영을 시작, 구민들이 일상에서 편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강북구 자전거 주차장은 수리 센터를 비롯 ▲층간 컨베이어 ▲도난방지장치(CCTV, 카드식 입·출입 시스템) ▲비상벨 ▲샤워실 ▲물품 보관함(2000원/월) 등을 설치, 서울시 최초로 자전거 주차시설을 시스템화한 동시에 한 곳에서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자전거 토털 서비스센터다.


특히 수유역(6번 출구에서 40m지점) 인근에 세워지는 만큼 이용자들이 지하철이나 버스 환승 시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주차,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자전거 주차장은 33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862.08㎡에 총 4층(지하 1, 지상 3층) 규모로 750대분의 자전거 주차가 가능하다.

구는 1일 오후 3시 자전거 주차장 준공식을 가지고 주차장 개장을 알렸다.


주차장 건물 앞에서 진행된 이번 준공식에서는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회 의원들과 구 직원, 각 동 직능단체 회원, 지역주민 등 총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강북구는 상시로 주차장 이용 신청 접수(☎901-5926)를 받고 있다.


주차장은 1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이용금액은 월 정기 8000(3층, 옥상)~9000원(지하 1층, 지상1·2층)으로, 시간당 요금(200~500원) 지불도 가능하다.


아울러 보다 많은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12월 한 달간은 무료이며, 내년 1년간은 3개월 이상 신청자에 한해 월 정기금액을 4000원으로 할인한다.

주차장 이용은 평일 오전 6 ~ 오후 11시 사이로 토·일요일(오전 9 ~ 오후 6시)과 명절 연휴(휴무)는 개방시간이 다르니 이용에 참고해야 한다.


강북구는 이밖에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내 119곳, 총 3098대 규모의 자전거 보관소와 자전거 무료대여소 5곳(130여대 규모)을 설치했으며 자전거 시범학교, 자전거 이용 시범기관 등을 지정해 자전거 인구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저렴한 비용(120만원, 기존 500만원)으로 설치 가능한 소형(0.4m×0.7m, 기존 1.0m×1.5m) 기계식 자전거 공기주입기도 자체 개발(개발기간 1년6개월)해 많은 구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는 지난달 23일 개최된 서울시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 그 효용성을 인정받았다.


강북구청 교통행정과 이정돈 교통시설팀장은 “이번에 완공된 자전거 주차장은 건물 한 곳에서 자전거수리부터 주차, 보관에 이르기까지 토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며 “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 시행, 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북구청 교통행정과(☎901-592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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