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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1월 제조업지수 18개월만에 최고치(상보)

10월 55.2에 이어 11월에도 같은 기록 이어가..경기회복 확신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경기회복에 힘입어 중국의 11월 제조업 지수가 전달에 이어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제조업지수(PMI)는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5.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 55.7을 밑도는 수준이지만 작년 38.8로 최저치를 기록한 데서는 크게 증가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로써 중국 경기가 강한 회복세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전날 원자바오 총리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회복을 위해 중국과 유럽이 경기부양책을 계속해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1월~10월까지의 신규대출이 1조 30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신규대출 증가가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에 한 몫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론 인플레이션과 자산 버블에 대해서도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BNP파리바의 아이작 멩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을 제외한 모든 중국의 경제지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까지 상당히 회복됐다"며 "앞으로의 핵심변수는 과도한 유동성과 자산버블, 인플레이션 등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렸다"고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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