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硏, 27일 신기전 시험발사 성공…최고도에서 내려오며 2단로켓에서 점화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조선 세종 때 만들어진 산화신기전이 세계 첫 2단 로켓이었던 것으로 입증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7일 경기도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상능연구소 주행시험장에서 펼쳐진 신포 및 신기전의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채연석 박사가 선보인 시험발사에서 산화신기전의 2단 로켓이 성공적으로 점화돼 세계 최초의 2단 로켓이었다는 걸 증명했다.
채 박사는 신포에 110g, 120g의 흑색화약을 넣고 시험한 결과 각 122dBA와 120.7 dBA의 소리크기로 측정돼 10km 밖에서도 55dBA로 들을 수 있는 규모였다.
또 산화신기전의 3기에 대한 실험에서 첫번째는 70도로 발사돼 300m 이상 날아갔지만 2단의 점화는 확인되지 못했다.
두번째와 세 번째는 75도로 발사된 뒤 최고도까지 오르고 내려오며 2단 로켓인 지화에 점화됐고 400m 이상 날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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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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