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의원, 항우硏 2년간 SCI 논문 48건 지적···항우연, “올들어 10월까지 SCI급 논문 22건” 밝혀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항공우주연구원이 본연의 업무 중 하나인 논문엔 관심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이 기초기술연구회로부터 받아 분석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항공우주연구원의 논문 중 SCI(과학인용색인)급 논문은 지난해 26개, 올 8월 현재 4개에 그쳤다.
1인당 논문발표 수로 따지면 지난해 0.052편에 머물었고 올해는 0.045편으로 100명당 1편의 논문도 발표하지 못했다.
2006년엔 1인당 SCI논문은 0.05편, 2007년에도 0.04편에 그쳤다. 항공우주연구원의 연구원 1인당 논문발표 수는 다른 기초기술연구원 중 가장 낮은 것.
항공우주연구원은 최근 2년간 누적 연구논문실적도 최하위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최근 2년간 917건의 논문을 발표한 가운데 ▲원자력연구원 871건 ▲생명연구원 568건 ▲기초연구원 509건 등의 실적을 보여 항공우주연의 48건과 대조를 이뤘다.
황 의원은 “항공우주연구원은 우리나라 우주연구의 대표기관임에도 전체논문 수에선 다른 연구기관의 10분의 1도 안 되는 건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항공우주연구원은 “올들어 10월까지 SCI급 논문이 22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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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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