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미래나노텍이 대만 제휴업체 투자로 100억원 가량의 차익을 올렸다는 소식에 강세다.
30일 오후 1시38분 현재 미래나노텍은 전날보다 430원(6.20%) 오른 737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는 12% 이상 상승한 77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미래나노텍은 대만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인 창화일렉트로머티리얼스(이하 창화) 주식투자로 총 100억원 가까운 평가차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창화는 미래나노텍과 대만에 합작법인 웰스텍을 공동설립한 제휴업체로 현재 미래나노텍의 2대주주다.
미래나노텍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7개월에 걸쳐 50억원을 투자, 창화 주식 총 305만800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이중 50만주를 9월에 102달러에 처분해 10억원의 차익을 이미 실현했고, 현재 255만8000주(지분율4.05%)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나노텍의 매입평균가격은 대만달러로 주당 42달러였다. 11월26일 종가기준으로 창화 주가는 133달러로 수익률은 200%를 넘는다. 환율을 감안한 평가익은 85억원을 넘는다. 실현차익 10억원과 합치면 총 95억원 이상을 번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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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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