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우리투자증권은 30일 현대차에 대해 4분기에 당사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 유지했다.
손명우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4분기 매출액은 8조8437억원, 영업이익 7290억원으로 추정치를 각각 6%, 16%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신차효과 및 연말 세제혜택 종료에 따른 수요 강화로 국내공장 판매는 기존 추정치를 4% 상회하는 46만2000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원가 개선된 신차 판매 비중이 3분기 22%에서 4분기 26%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쏘나타, 제네시스, 에쿠스 등 수익성이 좋은 중대형차 판매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코스피지수를 29% 상회한 현대차 주가는 환율하락과 함께 미국 점유율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4분기 코스피지수를 1% 하회해 주가 상승이 둔화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중국의 고성장세가 지속 되고 있음에 주목해 업종 최선호주로 지속추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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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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