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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박신우 감독 "주다영 연기력, 나를 울렸다"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영화 '백야행'에 출연 중인 아역배우 주다영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주다영은 최근 개봉한 영화 '백야행'에서 미래를 위해 부모를 살인하는 지아 역을 맡아 연기했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주다영의 강한 눈빛 연기는 관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무표정한 얼굴로 "제 엄마 죽었나요"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 연기력에 있어서 이미 아역배우를 넘어 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객들은 주다영의 이같은 연기력에 "아역배우답지 않은 연기력을 소유했다", "주다영의 능청스런 연기에 소름이 끼칠 정도"라며 극찬하고 있다.


'백야행'의 연출을 맡은 박신우 감독 역시 "주다영은 나를 울린 배우다. 정말 지아 역을 놀라울 정도로 잘 소화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다영은 "처음 '백야행' 시나리오를 보고 참 어려운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고민했지만 지아라는 캐릭터가 영화에서 핵심적인 인물이면서 임팩트가 강해서 내가 꼭 해야겠다는 욕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백야행'은 누적관객수 57만 2200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을 향해 순항중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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