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7일 "이번 두바이발 쇼크가 추세적인 하락세로 이어질 지 여부는 다음주 초에 판가름 날 것"이라고 밝혔다.
중요 포인트로는 ▲주말이 지난 후 월가의 반응▲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소매판매매출 등을 꼽았다. 시장의 기대치가 급속도로 낮아져 꽁꽁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패닉으로 끌고가느냐, 온기를 불어넣느냐는 미국의 소비경기가 결정할 것이란 설명이다.
다음주 월요일에 발표될 10월 산업활동동향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정 센터장은 이번에는 고점을 찍거나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 센터장은 "최근 장세는 주도주·매매주체·테마가 없는 '3無 장세'였다"며 "오늘처럼 매도물량이 나오면 그 물량이 크든 적든 받아줄 세력이 없어 폭락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화증권은 2010년 증시가 상반기에 조정을 받은 뒤 하반기부터 상승추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밴드는 1370~1810pt다. 이번 두바이발 쇼크가 추세적인 하락세로 이어진다면 한화증권의 내년 전망은 조금 앞당겨져 진행될 수 있다.
아울러 정 센터장은 "지금은 저가매수를 논하기에는 이르다"며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두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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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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