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일본의 10월 실업률이 예상 밖으로 하락했다. 일본의 실업률은 3달째 하락하면서 일본 노동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신호로 풀이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날 일본 총무성은 일본의 10월 실업률이 5.1%라고 발표했다. 7월 5.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석달 연속 하락이다. 전문가 예상치 5.4%도 밑도는 결과다.
9월 5.3%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한 결과로 실업률이 안정을 되찾아간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9월 실업률이 두달 연속 하락했다는 발표가 나올 때까지는 실업난에 대해 안심하기는 힘들다는 평가가 나왔다. 10월 실업률이 발표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일본의 실업률이 바닥을 치고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20조엔(약 266조원)이 넘는 경기부양책이 경제 회복에 톡톡한 효과를 보면서 실업률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건 체이스의 아다치 마사미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이 두 달 연속 떨어진 것은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지만 세 달째 떨어진 것은 트렌드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뚜렷한 회복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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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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