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배우 김혜자가 제3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혜자는 26일 오후 호주 골드코스트 퀴즈랜드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영화상 시상식에서 '마더'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은 하이커멘데이션상을, '여행자'의 제작자 이창동 감독은 최우수어린이영화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김혜자는 '마더'로 해외영화제에서 2개의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이미 지난 10월 열린 제18회 중국금계백화영화제에서 해외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김혜자는 지난 1983년 제2회 마닐라 국제영화제에서 스크린 데뷔작 '만추'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양익준 감독은 이번 하이커멘데이션상으로 해외영화제에서 총 17개의 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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