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김해숙, 김혜자, 김영애, 김보연";$size="500,500,0";$no="200911131019392758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엄마 신드롬'이 국내 대표적인 영화상 중 하나인 청룡영화상을 장악할 태세다.
13일 청룡영화상 사무국이 발표한 30회 후보자(작) 명단에 따르면 영화 '마더'의 김혜자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박쥐'의 김해숙과 '애자'의 김영애, '불신지옥'의 김보연이 나란히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과거 영화 속 '엄마' 역이 주인공의 어머니에 불과한 구색 맞추기에 그쳤던 것과 달리 최근 국내영화에 등장하는 엄마 역은 개성 강한 캐릭터로 극 전개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주로 TV드라마에서 활동하던 베테랑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스크린으로 옮겨와 개성 넘치는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마더'의 김혜자는 '마요네즈' 이후 10년 만에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중국 금계백화영화제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혜자의 영화 여우주연상 수상은 1963년 데뷔 이후 46년 만이다.
여우조연상은 국가대표급 '엄마' 배우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부문이다. 올해에는 '박쥐'의 김해숙, '애자'의 김영애, '불신지옥'의 김보연이 후보에 올랐다. 이중 김영애는 지난 대종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차지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올해 청룡영화상 후보에 오른 네 명의 중견배우는 한국영화가 묘사하는 어머니의 상이 다양해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네 명의 '엄마'가 다음달 2일 열리는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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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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