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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매출 1위는 '고속도로 휴게소'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에 입점한 유명 유통회사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입점한 매장이 전국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이에 휴게소 입점을 위해 각 유통회사에서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26일 한국도로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에 입점한 세븐일레븐은 지난 한 달간 무려 2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국 2160개 매장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서울 강남 코엑스 몰 인접 점포의 매출액 2억1000만원보다 7000만원 가량을 상회하는 수치다.


또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에 입점한 베스킨라빈스는 8월 한 달간 9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국 1위를 차지한 강남매장의 절반수준이다. 하지만 단위면적(3.3㎡)당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면 1920만원으로 강남매장 1200만원보다 720만원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매장의 하루 평균 매출은 320만원으로 전국 평균 120만원의 3배에 조금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유명 브랜드 업체의 휴게소 입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돼 현재 현재 60개 휴게소에 75개의 유명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다"며 "휴게소가 종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지면서 유명 브랜드업체의 선호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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