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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패밀리마트, 경쟁사 AM/PM 인수

업계 2위 로손 뒤 바짝 추격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일본의 3위 편의점업체 패밀리마트(FamilyMart)가 라이벌 업체 AM/PM을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패밀리마트는 렉스홀딩스(Rex Holdings)로부터 AM/PM의 지분을 120억 엔(1억3300만 달러)에 사들이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패밀리마트 측의 성명에 따르면 AM/PM은 주요 매장을 제외한 250개의 매장을 폐쇄하게 된다.

이번 AM/PM 인수로 패밀리마트는 8700개의 지점을 확보하게 돼 9665개의 지점을 가진 업계 2위 로손(Lawson)의 뒤를 바짝 쫓을 수 있게 됐다. 일본의 편의점 업계 1위는 1만2500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세븐일레븐(Seven-eleven)이다.


이날 패밀리마트의 우에다 준지 사장은 "AM/PM이 도쿄에 많은 지점을 확보하고 있어 패밀리마트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일본 내 소비위축으로 편의점 업체들의 실적은 작년에 비해 크게 악화된 상황이다. 일본 편의점 업계의 9월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5.6% 줄어들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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