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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행사경품으로 루이비통 가방이?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명품에 대한 전국민적인 폭발적 관심에 힘입어 명품 가방이 편의점 행사경품으로까지 등장했다.


29일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빼빼로데이 행사경품으로 명품가방을 내놨다. 훼미리마트는 빼빼로 행사상품 구매 후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아 홈페이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루이비통 가방(3명), 듀퐁·뉴초콜릿폰(6명), 빌립PMP(10명), 이승철 콘서트(100명), 영화 '2012'예매권(2012명), 롯데제과 빼빼로 기프티콘(1만명)을 증정한다.

이번 훼미리마트의 명품 경품 증정행사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 훼미리마트가 지난 9월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홈페이지 방문 고객 1404명과 대학생마케터 30명을 대상으로 빼빼로데이 선물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무려 91.4%가 경품등 행사내용이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선호하는 경품으로는 영화·공연티켓 45.7%, 상품증정 20.7%, 명품 15.4%, 포인트적립 12.1%, 기프티콘 6.1% 순이었다.


훼미리마트는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차별화 패키지상품 및 루이비통 등 명품상품을 경품으로 준비했다. 행사 상품도 8000원에서 1만5000원대 상품을 위주(46.8%)로 지난해 보다 15종을 늘린 87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보광훼미리마트 관계자는 "올해 빼빼로데이는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명품빼빼로데이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행사를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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