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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고수 '백야행', 악전고투 속 50만 돌파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손예진·고수·한석규 주연의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이하 '백야행')가 개봉 8일 만인 26일 전국 관객 50만명을 넘어선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백야행'은 25일 전국 361개 스크린에서 4만 4142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48만 867명을 기록했다. 1일 관객수가 절반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한 이날 전국 50만 돌파는 확실시된다.

지난해 군 제대한 고수의 스크린 컴백작인 '백야행'은 동명의 일본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해 화제를 모았으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가 900개 내외의 극장을 독차지해 초반 흥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25일에도 '2012'는 여전히 '백야행'의 2배에 가까운 스크린수를 독점하고 있으며 이는 '백야행'의 2배가 넘는 관객수(10만 9750명)로 이어지고 있다.

'백야행'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인 것을 감안하면 '2012'의 좌석점유율과 큰 차이는 없는 셈이다.


실제로 포털사이트 네이버 평점에서도 '백야행'은 8.13점으로 8.03점의 '2012'를 앞서고 있다.


'백야행'이 관객의 호평에 힘입어 뒷심을 발휘할지 주목되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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