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6일 LIG손해보험이 보유한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자동차 손해보험율이 강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1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한승희·우다희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실적 차별 요인으로 작용해왔던 장기손해율이 각 사별로 동질화됐다"며 "내년 손보사들의 차별 요인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LIG손해보험의 지난 상반기 자동차 손해율은 71.2%로 손보 2위권사 평균 72.6% 대비 1.4%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LIG손해보험의 올해 자동차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3.1% 증가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언더라이팅 강화로 인한 시장점유율 하락이 견인차"라며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 등이 각각 1%, 0.2%, 3.1%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특히 LIG손해보험의 균형적인 채널 전략도 신계약 둔화 등을 방어하는 기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마트와 제휴한 마트슈랑스 등을 비롯해 신채널 구축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용어설명)언더라이팅(Underwriting)=생명보험 계약시 계약자가 작성한 청약서상의 고지의무 내용이나 건강진단 결과 등을 토대로 보험계약의 인수 여부를 판단하는 최종 심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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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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