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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화력 2020년 온실가스배출 '제로'추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남부발전(주)(사장 남호기) 남제주화력발전소는 23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위치한 남제주화력발전소 현지에서 국내 최초로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배출이 없는 카본프리(Carbon Free) 발전단지 구현한다는 선포식을 가졌다.


남부발전은 이를 위해 3G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녹색풍력단지(Green Wind Farm)는 2020년까지 제주도 해상 및 육상에 대형 국산풍력 200기를 건설해 국내 풍력산업 육성은 물론 청정에너지 개발, 보급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녹색기술(Green Technology)는 노후 발전설비를 폐지하고, 나노 연료첨가제, 이산화탄소포집및 저장기술(CCS, Carbon Capture & Storage) 등 녹색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설비로 대체하는 것이다. 녹색조명(Green Lighting)은 발전소 구내에 소형풍력, 소수력 및 태양광 설치와 자연채광을 활용해 조명부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이다.


한편, 이날 기력 1,2호기 퇴역식도 열렸다. 남제주 기력 1,2호기는 단위기 용량 1만㎾ 2개 호기 총 2만㎾의 중유를 사용하는 발전소로 건설되었으며 총 사업비 114억원을 들여 1977년 7월 15일 착공하여 1980년 7월 4일 준공됐다. 준공 당시 제주도내 사용전력의 약 70%를 공급했으며 2006년 12월 31일 폐지될 때까지 26년간 20만여 시간을 쉼 없이 운전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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