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은 일당 1000만원을 지급하는 'BSA 드림 알바 선발 프로젝트'가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가운데 지난 20일 접수를 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월 5일부터 40일 간 접수가 진행된 이번 드림 알바 프로젝트는 최종 약 1만5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SA 드림 알바 프로젝트'는 최종 선발된 1인 또는 1팀이 오는 12월 11일 하루 동안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방지 캠페인에 참가하고 일당 1000만 원을 받는 파격적인 행사다.
BSA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시작 된지 단 하루 만에 6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는가 하면, 3일 만에 1만 명 이상이 지원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BSA에 따르면 지원자는 대학생들이 19.5%로 다수를 이뤘으며, 중·고등학생도 2.3%를 차지했다. 또한 다수의 IT 종사자 및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들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교수, 의사, PD, 영화배우, 모델, 가수, 공무원 등 전문직 종사자들도 지원자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지원자 중 남성은 77%, 여성은 23%를 기록했으며, 개인으로 참가한 비율이 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 별로는 서울 38%, 경기 27%로 수도권 지역 지원자가 과반수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BSA는 서류 심사에 합격한 100 명 중에서 오는 27일 1차 오디션, 12월 4일 2차 오디션을 거쳐 최종 1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BSA는 불법복제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와 정품 사용에 따르는 경제적 파급 효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BSA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방지 및 저작권에 대한 교육의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전세계적인 캠페인으로 확대하기 위해 연말 세계 80여 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BSA 글로벌 캠페인 어워드'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차 서류 심사 합격자 등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bsadreamalb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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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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