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기초기술연구회가 IT 분야 소프트웨어(SW) 개발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민동필)와 소관 13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은 국내 이공계 미취업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IT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공계 IT 관련 분야 졸업생(학사, 석사, 박사)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100명 내외의 연수생을 선발해 연수비용 일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수생들은 SW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위프로(Wipro, 인도 뱅갈로르 소재)社에 파견돼 8개월 간 실제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연수 신청은 4일부터 17일까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홈페이지(www.kisti.re.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인도 현지 연수는 오는 2010년 1월 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기초기술연구회는 지난 4월 이공계 취업난 해소와 우수 인력 확보를 목적으로 위프로社에 1차 연수생 72명을 보낸 바 있다. 위프로社는 연 2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세계적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 알려졌다.
민동필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기업현장에서의 연수를 통해 글로벌 기준에 맞는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을 양성하고, IT를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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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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