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한화증권은 23일 동아제약에 대해 오리지널 및 자체신약 중심의 전문의약품 구성으로 내년에도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정효진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의 내년 매출액 성장은 상위제약사 평균보다 높은 전년대비 9.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외형성장 뿐 아니라 비용통제를 통해서 이익부문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워너칠고트사에 기술 수출한 자이데나가 임상3상에 진입했다"며 "내년에는 슈퍼항생제의 임상3상 진입 및 자체개발신약인 위장운동 촉진제의 시장출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이데나는 2012년, 슈퍼항생제는 2013년 시장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천연물 신약 및 당뇨병치료제를 비롯한 화학의약품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에 있어 R&D 파이프라인(Pipeline)가치상승을 기대했다.
그는 지금이 매수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며 그 이유로 ▲터키에서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류코스팀의 허가를 취득하는 등 약 5억 달러의 기체결 수출물량이 내년부터 매출로 본격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과 ▲내수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이 기대되는 점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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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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