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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형, '무한도전' 뉴욕편 비판 논란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 형이 MBC '무한도전'을 비판하는 글을 올려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3일 오전 각종 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타블로 형 이선민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지난 21일 방송된 '무한도전' 뉴욕편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씨의 미니홈피에는 이날 오전 7시 20분 현재 이 글이 포함된 사진첩이 사라진 상태지만 원문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이 씨는 글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뉴욕 간다기에 결과물이 어떨지 걱정을 했다만 보면서 낯 뜨거워 미치는 줄 알았다"며 "그런데 온라인에 '우리나라 개그가 뉴욕에서도 통했다'며 난리가 났다"고 말문을 열였다.


그는 "길거리에서 단어 한마디도 못하고 버벅 대다가 뉴요커들이 쳐다보지도 않고 개 무시하질 않나, 피자집에선 아무거나 처먹으라고 병신 취급당하질 않나"라며 "국민mc라며 뉴욕까지 가서 쓰러져가는 창고 같은 곳에 블루 스크린 하나 쳐놓고 스무 살쯤 돼보이던 백인 애들 앞에서 방송이랍시고 메뚜기 춤 개그나 하니, 띨띨 해보이던 미국 애들까지 아예 까놓고 놀려대는 게 나한테만 보인건가"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어 "아무리 예능이라지만, 리얼이건 설정이건 그런 질 떨어지는 개그는 그냥 우리나라 안에서만 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일 년에 수십억씩 벌잖니? 뭐가 아쉬워서 해외에, 그것도 하필 세계의 중심 뉴욕까지 가서 또라이짓 하는 건데?"라고 덧붙였다.


이 씨는 "한국 국민들에게 최고로 인정받는 mc들이 뉴욕에 우리나라음식을 홍보한다고 가서 한다는 짓이 저거였나. 음식 집어치우고 그 mc들 시켜서 떠듬떠듬 영어로 뉴요커들한테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리는 걸 그따위로 만들어보지 그랬니"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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