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패션모델 김다울";$txt="[사진출처=고 김다울 미니홈피]";$size="350,524,0";$no="200911200843421707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고(故) 김다울이 모델 일에 질려 있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이날 '김다울은 일에 지쳐 있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고인의 블로그 및 지인들의 말을 인용하며 고인의 힘들었던 상황을 조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모델 에이전시 직원은 "고인은 대단히 뛰어난 모델이었지만 종종 힘든 삶을 살고 있다는 말을 하곤 했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고인의 친구들은 "모델 일 때문에 10대부터 여기저기 떠돌아 지내야 했던 점과 패션 산업의 중압감이 점점 김다울을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김다울은 이미 모델계에서 미술과 영상연출로 전업하고 싶어 했다고 말한 바 있다.
고인의 한 친구는 "김다울은 모델로서의 삶이 지나치게 광적인 데다 자신이 원했던 지속적인 인간관계와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모델 일과 그로 인해 요구되는 것들에 질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친구는 "모델 에이전시가 김다울에게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걸어 연락을 취하려 했다"며 "그는 언제나 연락이 돼야 하는 상황을 싫어했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또 김다울이 자신의 블로그에 썼던 글을 인용하며 극심한 변화를 겪었던 고인의 심리적 상태에 주목했다.
김다울은 자신의 블로그에 "난 분명 우울하지도 않고 자살하고 싶지 않다"고 적기도 했으나 종종 우울한 상태나 불면증, 외로움, 과로 등에 대해 써내려갔다.
지난 2007년 4월에 게재된 글에는 "내 삶은 너무 비참하고 외롭다"고 쓴 다음 "농담이다. 난 괜찮다. 단지 피곤할 뿐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또 지난 7월에 올린 글에서는 극단적인 감정의 변화가 생기는 원인을 음식 알레르기에 있다고 밝히며 "왜 나야? 나는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지도 않고 알코올중독자처럼 술을 마시지도 않으며 마약을 하지도 않는다. 파티를 즐기지도 않고 억지로 굶지도 않는다"라고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김다울이 8월에 올린 글 중에는 "내 자신을 파괴하는 것, 나 자신에게 엄격하게 대하는 것을 멈추고 이제는 내게 잘해야겠다"는 내용도 있었지만 결국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의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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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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