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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렉서스 IS250F 타고 인천대교 건너기!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렉서스에서 지난 9월 25일 출시한 IS250F를 타고 19일 개통 한 달을 맞은 인천대교로 향했다. 기존 IS250모델에 스포츠 세단의 성능을 더한 IS250F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인천대교를 건널 생각에 마음이 설렜다.


IS250F는 기존 IS250의 외관 디자인을 IS-F모델 스타일로 변형시켰다. 또 기존 모델과 달리 스포츠 서스펜션이 장착돼 주행성능 또한 크게 향상됐다.

실내는 한결 스포티해졌다. 스티어링 휠에 있는 F로고는 IS250F의 특징이다. 수납공간에는 모두 숨겨져 있다. 때문에 덮개를 닫으면 상당히 깔끔하다는 인상을 준다.


서부간선도로를 타고 가다 '인천공항·인천대교'라고 쓰인 표지판을 따라 오른쪽으로 빠지자 '한국에서 가장 긴' 인천대교가 모습을 드러냈다.

인천대교에 들어서자 시원하게 트인 도로가 눈 앞에 펼쳐졌다. 차량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은 아직 '인천대교' 정보가 업데이트가 안 되어 있어서 위치 정보는 바다 위로 나왔다.


액셀레이터를 꾹 밟았다. 낮은 엔진음과 함께 차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시내 주행 저속에서 묵직했던 IS250F는 속도가 높아질수록 날렵한 느낌이었다. 변속충격은 거의 없었다. 또 스티어링 휠이 가볍지 않아 안정감을 줬다. 160km/h의 속도에서도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정숙성도 뛰어났다.


아직까지 도로 곳곳에는 이제 막 완공한 흔적들이 남아있었다.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IS250F는 노면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그 탓에 노면 상태가 나쁜 곳에서 일반 세단보다 더 많이 출렁거렸다.


다리 양 옆에는 사람들이 차를 세워두고 구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놓아둔 장애물과 CCTV들이 눈에 띄었다. 그래도 이따금씩 관리 차량들이 돌아다니며 갓길에 있는 차량들을 통제했다. 기자도 잠시 갓길에 차를 세웠다.


갓길에 서 있는 IS250F는 도로 위의 차들 속에서 단번에 눈에 띄었다. 특히 블루 외관 컬러가 인천대교와 어우러져 시원한 느낌을 더했다.


IS250F는 일본차답게 조용했다. 하지만 운전하는 재미는 기대에 못 미쳤다. 가격은 52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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