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구리, 대두 등 달러 반등에도 강세 유지..내주 달러반락에 미리 대응하는 모습..유가는 하락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20일 뉴욕상품시장이 소폭 반등 마감에 성공했다.
달러인덱스가 75.5를 회복하는 등 달러가 12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증시도 낙폭을 전일 대비 대폭 줄였으나 하락세를 면치 못해 유가와 옥수수, 커피 등이 전일에 이어 하락했다.
하지만 내주 달러반락에 베팅하는 자금이 유입되고, 장 막판 달러 반등세가 한풀 꺾이면서 금, 구리, 대두 등을 중심으로 반등폭을 키웠다.
COMEX 12월 만기 금 선물가격이 전일대비 온스당 4.90달러(0.4%) 오른 1146.8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동일만기 구리선물가격도 1파운드당 2.70센트(0.9%) 오른 3.10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금값은 장외거래에서 1150.15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수요일 기록한 1152.75달러를 경신하는 데는 실패했다.
수요일 USDA로 부터 美 주간 대두 수출 증가를 확인한 이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CBOT 12월 만기 대두선물가격도 1부쉘당 7센트(0.7%) 오른 10.46달러에 거래를 마쳐 2주 연속 상승마감에 성공했다.
ICE 3월 만기 코코아선물가격도 숏커버링 세력이 몰려 톤당 102달러(3.19%) 급등한3299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로이터-제프리 CRB지수도 전일대비 0.31포인트(0.11%) 오른 274.2로 반등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NYMEX 12월 만기 WTI선물가격은 배럴당 전일대비 74센트(0.96%) 내린 76.72달러에 장을 마쳤다.
금주 80달러 탈환에 실패했지만, 이날 76달러 지지를 지켜낸 만큼 내주 달러약세 및 증시약진이 수반된다면 추가하락보다는 80달러 돌파를 위한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상품시장 전반적으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무리한 베팅을 시도하지 않는 분위기여서 유가가 또다시 75~80달러 박스권에 갇힐 수 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유가 하락에 CBOT 12월 만기 옥수수선물가격도 1부쉘당 4센트(1%) 내린 3.91달러로 하락했고, 동일만기 밀선물가격도 0.5% 내렸다.
한편 이날 바클레이즈캐피탈이 올해 상품시장 투자자금 유입 규모가 총 600억 달러에 달해 2006년 기록한 51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을 밝혔다.
바클레이즈캐피탈 집계에 따르면 이미 11월 현재까지 유입된 자금만도 55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막대한 투자자금 유입이 달러와 증시의 단기 등락에 대한 상품시장 충격도 완화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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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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