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일반 과실보다 20~30% 비싸게 판매…농가 고소득에 한몫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탑프루트로 생산되는 고품질 과일이 일반 과일보다 높은 값에 팔려 농촌소득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충남농업기술원은 20일 FTA(자유무역협정) 확대 등 농산물 국제·개방화 시대에 맞춰 고품질 과일(탑프루트)생산사업을 중점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고품질 과일생산사업(사과, 배, 포도, 복숭아)을 펼친 천안시 남산골 배 작목반 등 9곳은 224㏊에서 660톤을 재배, 일반시장 값보다 20~30% 높게 팔아 농가소득을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농가소득은 10a당 336만7000원에서 14% 는 383만원을 보였다.
소비자품질 만족도 역시 86%에서 7% 높아진 93%를 기록했다.
주요 생산기술론 사과의 경우 땅 수분, 인공수분 등을 중점적으로 벌였고 배는 적정시비, 땅 개량, 정밀예찰 등을 했다.
포도는 신초관리, 주간거리확보, 지경솎기 등으로 재배했고 복숭아는 병충해예찰, 저농약방제 등을 했다.
과일종류별로 크기, 당도, 착색도, 농약잔류 허용기준 이하 등 품질기준을 만들어 관리해왔다.
안영일 회장(예산 고덕면·옥골사과영농조합법인)은 “탑프루트는 사과 재배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브랜드가치를 높인 사업”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등 국제·개방화 시대에 효과적인 사업”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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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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