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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업기술원, 신품종 장미 53종 첫선

전문가들로부터 평가받아 참여자들이 결정한 이름으로 품종 등록 예정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이 9일 장미로열티 문제를 풀기 위해 개발한 장미 53계통을 본원 3층에서 선보이고 전문가들로부터 평가 받는다.


이들 장미는 ▲3차 선발단계 3계통 ▲2차 선발단계 18계통 ▲1차 선발단계 32계통으로 새로 육성한 장미품종이 처음 일반에 선보인다.

특히 개화 때 중심부엔 흰색이나 외부 잎으로 갈수록 녹색을 띠는 색깔의 장미와 꽃의 위치가 가지런한 백색 스프레이장미, 화색이 특이한 주황색 스프레이장미 등 국내에서 보기 드문 희귀장미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운다.


이 중 충북-2671계통의 장미는 가시가 없는 무가시장미로 농민들이 재배·수확할 때 가시에 찔리는 작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어 농가 및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김주형 농업연구사는 “이번에 전시·평가하는 53계통 중 3차까지 뽑힌 3계통은 내병성, 화형, 화색, 향기, 소비자기호 등이 높게 나타난 우수계통”이라며 “최종 선발된 품종은 참여자들이 이름을 결정하고 그 이름으로 품종 등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내 장미는 진천지역을 중심으로 50여 농가, 20ha에서 재배되고 있고 재배품종은 일본, 독일, 네덜란드 등지에서 들여온 것들이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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