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0일 현대차에 대해 "내년 1분기 미국 점유율 모멘텀이 재가동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손명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글로벌 점유율 상승 특히 미국에서의 점유율 상승이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주가도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올 4분기 미국 점유율 하락은 구조적이 아닌 일시적인 것인 만큼 내년에 주가가 재상승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시장 점유율 하락을 일시적으로 판단한 것은 낮아진 재고로 판매 인센티브를 올 상반기처럼 강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데다 쏘나타, 투싼 등 볼륨 신차가 미국에 투입되지 않아 점유율 상승이 제한적이었다는 이유에서였다.
손 애널리스트는 "차종 별 세그먼트 비중이 현대차에 유리하게 변화되고 있으며 신모델 투입과 함께 판매딜러가 강화되고 있다"며 "에쿠스, 제네시스 등 상위 세그먼트 진입에 따른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하위세그먼트 차종의 판매 증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단기 모멘텀 부재로 4분기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구조적이 아닌 일시적인 요인"이라며 "점유율 모멘텀이 재가동할 전망인 만큼 여전히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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