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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삶을 위해 돌아온 길’ 전시회

23일~27일까지 5일간 경기도 2청사 로비…30여점 전시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통일부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23일부터 5일간 새터민이 참여한 문예창작 작품 전시회를 경기도 2청사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 대상작은 지난 9월에 진행한 ‘북한이탈주민 문예창작대회’에 새터민이 제출한 수기, 시, 그림 등 288편의 작품 중 선정된 30개 작품이다.


전시 오프닝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통일부장관과 경기도지사가 총상금 1500만원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수기분야에 중국, 라오스, 미얀마(버마), 태국을 거쳐 한국으로 오는 과정을 담담하지만 격렬한 슬픔의 언어로 써내려간 백은선 씨의 ‘삶을 위해 돌아온 길’ 등 10개 작품 ▲시 분야에 구체적인 사물을 매개로 사실적 묘사를 더함으로써 큰 시적 울림을 준 김성철 씨의 ‘강’ 등 10개 작품 ▲그림 분야에 한지를 이용해 남과 북의 국기를 형상화해 우리 정서에 맞게 전달한 송 벽 씨의 ‘중간지점’ 등 10개 작품이 선보인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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