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삼성건설이 지난 14일 서울 성북구 장위 뉴타운 내 장위5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장위 5구역은 삼성건설 외에도 대림산업과 대우건설도 경쟁에 나서면서 접전지로 관심을 받고 있었던 사업지였다.
이날 3시부터 장위동 장월초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설명회 및 주민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612명 중 493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건설을 지지한 표는 408표, 대림산업은 38표, 대우건설 15표로 삼성건설이 80% 이상의 압도적인 동의율을 얻었다.
삼성건설이 이번 합동설명회에서 밝힌 평당 도급공사비용은 평당 이주비금융비용 28만9000원을 포함해 348만원 수준이다. 예상 총 공사금액은 2098억원이다.
장위동 173-114번지 일대의 이 사업지에는 현재 612가구가 있다. 앞으로 이곳은 아파트 1136가구를 신축하게 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최고층 29층, 14개동 규모다.
임대를 제외한 가구 수는 944가구로 전용면적 기준 59㎡형(24 평)이 38가구, 84㎡형(32평) 455가구, 112㎡(43평) 451가구로 구성돼 있다. 임대 아파트는 총 192가구로, 36㎡(16평)이 78가구, 46㎡(20평) 84가구, 51㎡(22평)이 30가구다.
장위 5구역 조합 관계자는 "총회 전까지 주부들 중심으로 대림산업에 호응도가 높게 나타났지만 결국 삼성건설이 선정된 것은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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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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