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년 맞아 주민 1200명 공부중...월 1만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영어 배울 수 있는 최고 기회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개관 1주년을 맞는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 ‘관악영어카페’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값싼 수강료(월 1만원)만 내면 원어민 교사들과 일상적인 대화는 물론이고 영화 등 각종 영상물을 통해 쉽고 편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관악구 영어 카페’는 종합청사 지하 1층(159.46㎡ 규모)에 빔 프로젝트와 스크린, DVD 플레이어, 각종 영상물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영어카페 실내 분위기는 여느 카페처럼 꾸며 아늑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외국인 선생님과 대화할 수 있다.
$pos="C";$title="";$txt="관악영어카페가 개관 1주년을 맞아 주민 12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size="550,412,0";$no="200911191003144261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240여명의 회원들을 3개월마다 모집하며 레벨테스트 등을 거쳐 단계별로 10명 미만의 소그룹을 이룬 뒤 일주일에 두 번, 두 시간씩 카페에서 모임을 갖는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현재 ‘제5기 관악영어카페‘ 수업이 운영중이며 이용자수는 1200명에 이른다.
회원의 80%는 여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50대이상이 55% 정도 차지하고 있어 회원들의 연령이 높은 편이다.
특히 81세 어르신도 수업에 참여해 뜨거운 교육열을 보이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영어카페에서 수업을 맡아온 미국인 브렛 존슨(34)씨는 “다양한 연령이나 배경, 삶의 경험을 가진 관악구 주민들이 서로 영어로 얘기하는 것을 보며 생생하게 살아있는 영어를 볼 수 있었다"면서 "특히 서로 응원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모습에서 배움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서울 영어마을 관악캠프 조성, 어린이 방학 영어캠프 운영, 초등학교와 동주민센터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등 ‘교육특구 관악’에 걸맞은 영어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부문에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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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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