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6자회담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18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수행중인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식량위기가 다시 나타나고 있지만 (북측으로 부터)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식량을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식량 지원은 패키지에 들어있지 않으며 북한의 핵포기가 6자회담의 의무사항과 관련됐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강경한 미국 정부의 입장은 이명박 정부가 조건 없이 대규모 식량지원을 해왔던 관행을 중단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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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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