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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장소 결정권자는 주부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주부'가 가족외식 장소 결정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전문기업 아모제(대표 신희호)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주부 고객 3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46.6%(143명)가 외식 장소를 결정하는 사람은 '주부'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자녀'와 '부모'가 각각 29.3%(90명), 14.0%(43명)로 나타났으며, '남편'은 5.9%(18명)에 불과했다.

선호하는 외식메뉴로는 다양한 음식으로 가족의 입맛을 두루 맞출 수 있는'뷔페'가 43%(132명)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그 뒤로 '한식' 30.9%(95명), '일식'14%(43명), '양식' 7.8%(24명)순으로 나타났다. '중식'은 3.6%(11명)으로 가장 낮게 나왔다.


가족 일인당 외식 비용 규모는 '2~3만원대'가 45.6%(140명)와 '1만 원대'가 30.9%(95명)가 전체 76.5%를 차지했으며, '5~10만 원대', '10만 원 이상'은 각각 0.7%(2명), 2.6%(8명)였다.


외식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맛'이 66.1%(203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어 '메뉴' 14.7%(45명), '가격' 11.7%(36명), '인테리어와 분위기' 5.2%(16명), '접근성' 1.3%(4명) 순으로 나타났다.


외식장소의 인테리어와 분위기의 경우 '룸 형태로 조용한 분위기' 38.4%(118명), '오픈된 자유로운 공간'27.4%(84명), '아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있는 곳' 16.9%(52명) 등의 순이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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