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KTB투자증권은 18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전년대비 50% 수준의 수주성장을 기록했지만 신기록을 세워야 하는 부담이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백재욱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5년 연속 두 자리 수주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매출원가율도 80% 중반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국가대표급 경쟁력을 갖췄지만 주가의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해마다 신기록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PER(주가수익비율) 배율(Multiple)은 17.0배로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부여됐다"며 "타 대형 건설사 대비 밸류에이션 배율 프리미엄이 30% 정도면 적정하다"고 말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해외수주 성장이 둔화될 경우 주가도 주춤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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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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