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메리츠증권은 18일 KT가 저평가 상태며 단기적으로는 배당 모멘텀도 유효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KT의 노출된 악재들을 우려하기보다 저평가 매력을 인지할 시점"이라며 "특히 인터넷전화(VolP) 번호 이동 실시 후 평균 매출액(ARPU) 감소가 나타났지만 공중전화 교환망(PSTN) 회선 잠식 및 자체 VolP 전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더 이상 숨겨진 악재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내년 이후 실적 추정에 이미 충분히 반영되고 있다는 것.
성 애널리스트는 "KT는 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올해 순이익 전망치 기준 주주환원수익률은 6.1%에 이르러 단기적으로 배당 모멘텀이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경쟁업체인 SK텔레콤과 대비했을때 ▲선제적인 합병 마무리 ▲압도적인 유선 1위 업체 ▲미래 성장 동력 IPTV, VolP 등의 기반산업인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시장점유율(M/S) 압도적 1위인 점 등이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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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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