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S등급 받아...국내 기업 중 유일
3년간 진행한 가족사랑 프로젝트 추진 결실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교보생명이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가족친화 최고의 등급을 부여 받았다.
교보생명은 17일 보건복지가족부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가족친화인증 등급 중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S등급을 받은 기업은 지난 2008년 제도 시행 이후 교보생명이 처음이자 유일하다.
교보생명은 이로써 지난해 AA 등급을 부여 받은 데 이어 최고 등급인 S 등급까지 인증 받게 됨에 다라 명실상부한 가족친화경영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교보생명은 올해 심사에서 1000점 만점에 900점 이상을 받았다. 나머지는 13개 기업이 AA등급(750~899점), 7개 기업이 A등급(600~749점)을 부여 받았다.
교보생명의 최고 등급 획득은 자녀 출산양육제도와 직원 및 부양가족 지원제도에 있어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에 등급을 최고 등급으로 상향 조정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의 본질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가족사랑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보험업계에 '가족사랑' 문화를 선도해왔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해 가정의 달에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까지 수상하기도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가족친화경영 이후 종업원 만족도, 1인당 생산성, 고용증가율 등이 높아지면서 건강하고 신바람 나는 일터 문화가 조성되고 있다는 게 무엇보다 큰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09년도 가족친화 인증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는 지난해 14개 기업에 이어 올해 20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새로 인증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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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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