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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폐자재로 녹색경영...남이섬 프로젝트"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다음달 태평로 삼성본관으로 사옥이전을 앞두고 있는 삼성증권이 사옥이전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남이섬에 정원을 조성하기로 해 화제다.


삼성증권은 17일 사옥 이전 시 발생하는 폐 유리 등을 활용해 남이섬 내에 유리 분수대와 세라믹 연못, 유리다리 등으로 이루어진 소형 정원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정원은 내년 1월 말 남이섬 중심 사거리에 700평 규모로 오픈 예정인 음식 문화 복합공간 '밥플렉스'입구에 조성될 계획이다. 분수대 내부에는 '소망을 이루는 동전던지기'코너도 만들어 여기서 모인 돈을 유니세프에 정기적으로 기증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다음달 중순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분수대 이름을 공모하고 남이섬 측과 협의해 최종 명칭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기훈 삼성증권 전략기획팀 상무는 "최근 삼성증권의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Korea 편입을 계기로 녹색경영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폐기물 재활용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와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또 "불모지를 국제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남이섬의 창조적인 변신 스토리가 삼성증권의 브랜드 슬로건인 ‘create with you’와 일맥 상통한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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