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맥주가격을 인상한다면 목표주가도 올리겠다는 증권업계 평가가 잇따르면서 하이트맥주가 강세다.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트맥주는 전일대비 2.14% 오른 1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창구에는 푸르덴셜, 씨티, 대신, JP모건 등이 올라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달 경쟁사인 오비맥주가 맥주가격을 2.8% 인상했기 때문에 하이트맥주도 오비맥주와 동일하게 맥주가격을 2.8% 인상한다면 매출액이 추가적으로 1%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가격이 인상될 때 목표주가를 17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도 이날 "하이트의 3분기 실적은 좋지 않았지만 우리 예상보다는 좋았다"며 "환율 이익과 판관비 감소에 따른 것이었는데 이에 따라 올해 추정 EPS를 1.7%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7만4000원에서 19만200원으로 높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