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중심 근로복지 프로그램·출산장려 캠페인 등 우수성 대외 인정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17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 제도란 근로자가 업무와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경영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관련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 과정을 거쳐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첫 시행 이후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제도는 ▲출산 및 육아 관련 법적 요구사항 준수 ▲탄력적 근무제도 시행 여부 ▲복지 및 건강 관련 근로자 지원제도 ▲재무적 성과 등을 주요 평가 지표로 삼고 있다.
롯데백화점 특히 창립 30주년이 되는 올해를 기점으로 '좋은 회사(Good Company)'를 넘어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는 'Great 컴퍼니'로 나아가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임직원 지원 제도를 시행해 왔다.
특히, 육아휴직 제도, 임산부 근로 보호 제도, 산전후 휴가 보장 등 출산 및 육아 관련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사내 유통대학 과정, 여성인력 육성 교육, 외국어 교육비 지원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임직원이 자기 개발을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가 각 점포를 직접 방문해 직원들의 처우 개선, 복지 및 근무 여건 개선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제 경영에 반영함으로써 임직원에 대한 섬김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보건복지가족부와 '아이낳기 좋은세상 만들기' 협약을 맺어 앞으로 3년간 사내외 출산장려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가족친화기업으로서의 적극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김세완 롯데백화점 기획부문 이사는 "직원들이 가정과 업무를 조화롭게 병행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100% 이상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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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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