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청와대는 16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의 조속한 발효가 필요하다는 면에서 한미간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외교안보라인의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 주요 의제와 관련, "한미 FTA는 이미 협정에 서명한지 2년이 지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제일 큰 의제는 북한 및 북핵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주요 의제는 지난 6월 채택한 한미동맹 미래비전 이행 방안과 그랜드 바겐에 대한 긴밀한 의견 교환"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각국간 공조 이뤄지기 때문에 내년 G20 정상회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달로 예정된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의와 관련한 공동협력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에 대한 양국간 공조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당시 첫 번째 회담을 가졌고 지난 6월 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고 이번이 세 번째 만남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18일 저녁 늦게 한국에 도착, 하룻밤은 보낸 뒤 19일 공식 환영식과 함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회담은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으로 나눠 진행되며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잠깐 산책하는 시간도 갖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후 주한미군 격려행사를 가진 뒤 19일 오후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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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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