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제약정 4일만에 증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선물을 순매수하면서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비교적 큰폭의 상승세로 16일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5일 이평선을 되찾은 지수선물은 20일 이평선에 바짝 다가섰고 210선 회복도 노리게 됐다.
하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 개선은 뚜렷하지 않았고 프로그램 매매도 소폭 순매수에 그쳤다. 향후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지속과 이에 따른 베이시스 상승 여부가 주목된다.
외국인 선물 매수 재개와 함께 미결제약정도 4거래일 만에 증가해 신규 매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3.55포인트(1.72%) 오른 209.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양봉이 형성됐고 지수선물은 동시호가에서 0.15포인트 하락했다.
장중 흐름은 답답했다.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60포인트 오른 207.75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좀처럼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 했다. 5일 이평선(208.50)은 장중 저항대로 자리잡는 모습이었고 지수선물의 208선 회복 시도는 번번이 좌절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이 장 마감까지 꾸준히 선물 매수 규모를 늘려나갔고 지수선물은 장 막바지 2시간 동안 2포인트 가량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390계약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41계약, 2540계약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증권이 2146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3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21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20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7만8266계약을 달성했고 미결제약정은 2192계약 증가했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08포인트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20포인트의 백워데이션이었으며 괴리율은 -0.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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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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