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 스티프닝..추가 스팁보다는 플랫에 무게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마감했다. 지난주 금통위후 강세를 이어가던 채권시장은 이익실현매물과 국고10년 입찰에 따른 헤지물량이 나오며 약세로 돌아섰다. 2년이하 구간에 대한 매기는 여전해 커브 스티프닝이 지속됐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다만 강세분위기가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단기금리가 지난 2주간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커브 스티프닝의 추가 진전보다는 플래트닝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pos="C";$title="";$txt="[표] 국고3년 9-2 차트
<제공 : 금융투자협회>";$size="550,166,0";$no="200911161545235109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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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삼성선물>";$size="550,327,0";$no="2009111615452351094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과 1.5년물이 전장보다 2bp씩 하락한 3.21%와 3.86%로 장을 마쳤다. 통안2년물이 지난주말대비 1bp 올라 4.29%를 기록했다. 국고3년 9-2도 전장보다 2bp 상승해 4.29%를 기록했다. 반면 국고5년 9-3이 전장비 6bp 오른 4.90%를, 국고10년 8-5도 8bp 상승해 5.47%를 나타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틱 하락한 109.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09.50으로 개장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760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가와 증권도 각각 1995계약과 1626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이 6813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보험이 2788계약, 투신이 1952계약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미결제량은 18만5431계약을 기록해 전장 18만501계약대비 5000계약 가량 늘며 근월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7만9112계약을 나타내며 전장 8만852계약보다 1500계약가량 줄었다.
한편 이날 오전에 실시된 1조4000억원어치의 국고10년물 입찰결과 총 1조437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금액은 2조8020억원을 기록하며 응찰률 200.14%를 나타냈다. 가중평균낙찰금리는 5.43%로 최저낙찰금리 5.41%, 최고낙찰금리 5.44%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외인들의 국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로 시작했지만 10년물 입찰에 대한 헤지물량과 최근 지속된 커브 이익실현물량이 나오며 약세반전했다. 커브가 추가로 스티프닝된 모습”이라며 “장이 아직까지 강세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커브는 단기금리 하방경직성에 따라 플래트닝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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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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