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건환경硏, 정수장 등 57곳 민관합동 수질검사…76개 항목 모두 통과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시 수돗물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민·관합동으로 정수장, 수도꼭지 및 마을상수도 57곳에 대한 수질검사를 벌인 결과 모든 항목에서 매우 좋은 평가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송촌·월평·신탄진 등 정수장 3곳과 급수단계별 수도꼭지 50곳, 마을상수도 4곳 등 57곳에서 미생물, 유해영향 유·무기물질 등 먹는물 수질기준 56개 항목과 3개 정수장의 염소 소독부산물, 페놀류 등 먹는물 감시항목 20개 항목을 포함한 76개 항목으로 정밀검사를 펼쳤다.
정수장 및 수도꼭지 수질검사에선 미생물, 농약류, 페놀, 벤젠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유해영향무기물질인 질산성질소는 0.7~1.1㎎/(기준 10㎎/L)로 적게 나타났다.
납, 수은 등 중금속도 나오지 않았다. 심미적 영향물질인 ▲수소이온농도는 6.4~7.5(기준 5.8~8.5) ▲경도 40~55㎎/L(기준 300㎎/L) ▲과망간산칼륨소비량 1.0~2.4㎎/L(기준 10㎎/L) ▲황산이온 11~13㎎/L(기준 200㎎/L) 등으로 기준치보다 낮았다.
또 소독부산물인 총트리할로메탄은 0.0195~0.0329㎎/L(기준 0.1㎎/L)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마을상수도 수질검사에서도 대부분 발견되지 않았거나 기준치보다 적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