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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막판 뒷심..IT株 돋보여

삼성전자 2.3%↑..하이닉스는 4.3%↑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1590선을 회복하며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현물 시장에서는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고군분투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줄인 것이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 순매도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서는 대규모 매수세를 펼치면서 IT주의 강세를 유도, 전체 시장의 상승 흐름을 이끌어내는데 일조했다.


16일 오후 2시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61포인트(1.12%) 오른 1589.6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800억원, 12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은 80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4400계약 이상을 사들이며 프로그램 매물을 줄이는 데 일조, 현재 223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물량만이 출회중이다.


눈에 띄는 것은 IT주의 강세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100억원 이상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서는 860억원 가량의 순매수세를 지속, IT주의 강세를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6000원(2.24%) 오른 73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LG전자(2.96%), 하이닉스(4.24%), LG디스플레이(2.60%) 등이 일제히 강세 흐름을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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