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우리밀 가공전문업체 ㈜밀다원이 국내 최초로 국내산 밀가루 제품에 유기가공식품인증을 획득했다.
이전까지 국내에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밀가루 제품은 모두 수입밀 가공 제품이었으며, 국내산 밀가루 제품으로는 SPC그룹 밀다원 제품이 최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친환경(유기농) 우리밀 백밀가루'와 '친환경(유기농) 우리밀 통밀가루' 2가지로 SPC그룹은 이를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 계열사 브랜드 우리밀 제품의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유기가공식품인증이란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해 식품산업진흥법 제정과 함께 유기가공식품의 품질향상과 생산 장려 및 소비자보호를 목적으로 도입한 인증제도로, 국내 유일한 공식 유기농 관련 인증이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해 인수한 우리밀 전문 가공업체 밀다원을 통해 올해 7000톤의 우리밀을 수매하고, 20여종의 우리밀 빵 제품을 출시했다. SPC그룹은 내년 2만 톤의 우리밀을 계약 재배하여 수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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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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