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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주체 빈자리..또 코스피만 부진

외인 매도에 개인만이 소폭 매수...한-일 나란히 부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방문한 중국은 상해종합지수가 2% 이상 강세를 보이며 오전장을 마감했고, 홍콩 및 대만증시 역시 1% 이상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지속중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 이날 오전 경제성장률이 2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국내증시 역시 이렇다 할 매수 주체가 등장하지 않으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고, 기관 역시 매도세로 대응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나홀로 매수세를 지속하며 지수의 하락세를 막아내는 모습이다.

16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2포인트(0.12%) 오른 1573.8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45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은 1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상승세를 지켜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35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며 베이시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쏟아내는 매물 탓에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460억원 가량의 매도 우위를 지속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84%)를 비롯해 포스코(0.55%), 우리금융(1.57%) 등은 상승세를 지속중인 반면 KB금융(-0.84%)과 현대차(-0.50%), LG전자(-0.49%), 현대모비스(-1.35%)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연저점을 경신한 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6.20원(-0.53%) 내린 1154.10원에 거래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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