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 채권 발행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채 발행만 소폭 증가, 대체적으로 직접금융 조달이 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중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실적은 9조4671억원으로 주식 및 일반회사채 등의 발행 감소에 따라 전월(11조3444억원) 대비 1조8773억원(16.5%) 감소했다.
주식 발행은 8945억원으로 전월(1조6704억원) 대비 7759억원 큰 폭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코스피 1개사 등 총 5개사로 전월 8개사에 비해 줄었으나 동양생명보험(1828억원) 등 대형사 공개로 1452억원(120.8%) 증가한 2654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유상증자는 상장사 26개사, 비상장사 4개사가 실시, 전원 24건 1조5502억원 대비 9211억원 감소한 6291억원에 그쳤다.
10월중 회사채 발행은 5조1976억원으로 전월(7조1040억원) 대비 1조9064억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2조5986억원으로 전월(3조7381억원) 대비 1조1395억원 감소했고 금융채도 2012억원, ABS 발행도 5667억원 줄었다.
은행채 발행은 3조3750억원으로 전월(2조5700억원) 대비 8050억원 증가했으나 소액공모 방식의 자금조달은 230억원으로 전월(306억원) 대비 76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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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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