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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신종 플루 강력 대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신종 플루 확산으로 국가 전염병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강북구도 총력 대응에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신종 인플루엔자 심각단계 종합대응 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정부 정책과 연계해 종합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예방접종, 집단 발병 예방 등 체계적인 대책 마련과 대 시민 홍보 강화를 통해 신종플루 확산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구청 3층에 강북구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 운영중이다.

지난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대책본부는 김현풍 강북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대책지원반 대외협력반 주민홍보반 행정지원반 등 5개반으로 편성돼 있다.

대책본부는 신종플루 관련 종합상황을 파악, 관리하고 진료 예방 백신관리 등 모든 지원 대책을 총괄하게 된다.


야간에도 순환근무를 통해 보고 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보건소에는 종합상황실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으며 보건소 1층엔 신종 플루 상담 안내소가 설치, 의사외 간호사가 상주하며 의심 환자의 진료와 주민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 24시간 전화 상담 콜센터(☎ 901-0733)를 운영, 야간에도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학생,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한 예방접종도 이달부터 시작한다.


강북구의 접종 대상자는 구민의 38% 수준인 13만여명으로 초중고 학생, 전염병 대응요원, 노인과 취약계층, 의료기관 업무 종사자 등 8만2000여명은 보건소에서 영유아, 임산부 등 고위험군 4만8000여명은 위탁 체결 의료기관이 접종을 담당한다.


구 보건소는 감염위험성과 전파차단 효과가 큰 초중고 학생에 대한 접종을 다음달까지 우선적으로 완료하고 내년 2월까진 모든 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위탁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영유아, 임산부, 만성질환자의 경우는 18일 3세 이상 미취학 아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사전 예약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를 이용하거나 위탁의료기관에 전화로 하면 된다.


강북구의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강북구 보건소 홈페이지(http://www.ehealth.or.kr)을 참조하면 된다.


또 지역내 거점병원, 의사회, 서울시재난대책본부,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 등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중이용시설 공동생활시설 근무 시설 등 집단 발병 우려가 높은 장소에 대한 예방활동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밖에도 악수 안하기, 술잔 돌리기 금지 등 위생 캠페인을 실시하고 신종 플루 행동요령 예방수칙 거점병원 현황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시민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필요할 경우 손소독제, 마스크 등 물품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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