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16일부터 전자출원서비스 개편…2개의 특허문서작성기 기능 합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지식재산권의 온라인 출원이 더 편해진다.
특허청은 16일 보다 쉽고 편하게 지식재산권을 출원·관리할 수 있는 전자출원서비스를 마련, 이날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문서편집기능 등 이용이 불편하고 국내·국제용으로 나눠졌던 2개의 특허문서작성기(K-Editor, PCT K-Editor)를 하나의 기능으로 합쳐 사용편의성울 높인 ‘글로벌 특허문서작성기(G-Editor)’를 개발, 제공한다.
G-Editor는 MS-Word 2007기반으로 표, 이미지, 수학식 등 워드편집기능과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명세서나 보정서 등 특허문서 작성을 위한 특화기능은 사용이 쉽게 별도 탭으로 이뤄진다.
지재권 정보의 국제공유를 위한 표준형식(XML)을 지원하고 한글, 워드, PDF 등 다양한 문서호환성을 보장하며 보정서 작성편의를 위한 문서비교, 직관적 오류검증 등 편의기능도 있다.
다만 G-Editor는 라이센스로 인해 MS-Word 2007이 설치돼 있어야 쓸 수 있고 K-Editor 등 기존 특허문서작성기는 계속 쓸 수 있다.
한편 온라인 출원사이트인 특허路(www.patent.go.kr)는 출원, 등록, 특허권관리 등 특허업무 모두를 처리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포털로 성능이 한 단계 높아진다.
‘My 특허路’ 메뉴를 신설해 나의 할 일(To-Do), 특허현황 등 특허관리를 위한 개인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별도 특허관리 소프트웨어(S/W)가 없는 개인출원인, 중소기업 등도 소중한 지재권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그밖에 사용자간 특허지식이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지식나눔, 특허블로그 등 특화된 커뮤니케이션공간을 제공하고 국내?외 출원과 특허정보조회 등을 위한 인터페이스도 좋아진다.
특허路 도메인은 보다 직관적인 서비스를 나타내는 www.patent.go.kr로 바뀌었고 기존 도메인(www.kiporo.go.kr)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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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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