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올 3분기 지식재산권 동향 발표…전체 등록건수는 22.5% 줄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중견기업, 공기업의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3일 특허청이 내놓은 ‘올 3분기 지식재산권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출원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준 9만2315건, 등록건수는 22.5% 감소한 3만5907건이었다.
그러나 중견기업, 공기업 등의 출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8%, 25.0% 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은 17.6% 줄었다.
3분기 지식재산권 출원은 공공투자, 경기부양정책, 개인 및 중소기업의 출원확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세였다.
권리별로는 특허와 상표출원이 0.5%, 2.6% 줄었으나 실용신안, 상표는 각각 0.1%, 3.1% 증가했다.
내국인의 특허출원은 5.8% 불었지만 외국인은 17.9% 줄었다.
출원나라별로는 일본이 4144건으로 32.1%, 미국, 독일도 각각 33.2%, 41.2% 감소했다.
IBM, 인터디지털 등 미국기업 출원은 각각 918.2%, 8.3% 는 게 특이하다.
상표는 알리바바그룹, 닌텐도, 월마트 등이 높은 증가세였다.
특허출원 증가세가 두드러진 국내기관은 KAIST, ETRI, 삼성전기 등이다. 각각 60.8%, 30.7%, 22.6%의 는 것이다.
올 3분기의 등록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감소했다.
대기업의 등록건수는 67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 줄었고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도 28.9%, 93.0% 감소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각각 63.5%, 49.53% 줄었으나 ETRI, 동부하이텍은 각각 52.2%, 34.2% 불었다.
외국개인은 49.1% 증가한 340건을 기록했다.
나라별로는 일본,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의 등록건수는 전년보다 각각 34.1%, 17.4% 떨어졌다.
한편 심사청구건수는 3.1% 준 3만6953건이다. 또 심판청구는 3854건으로 20.9% 감소했고 심판처리는 3714건으로 1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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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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